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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요기요, 프랜차이즈 수수료 1%P 올린다…점주·소비자 비용부담 늘어날듯
기사입력 2019-12-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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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에서 치킨, 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받는 주문 중개수수료가 평균 1%포인트 인상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최근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3사, 피자 프랜차이즈 A사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지난 계약 때보다 주문 중개수수료를 1%포인트 올리는 조건으로 요기요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수수료는 현재 7~8%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배달 앱으로 유입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어 요기요의 협상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새 계약에 요기요 의사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상된 수수료는 계약이 체결된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수수료가 오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부담이 우선적으로 늘어나며 점주가 이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 소비자의 부담도 늘어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요기요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2만원어치 주문한다고 가정하면 점주는 여기에서 주문 중개수수료와 외부 결제수수료(3%)를 제한 금액을 갖는다.

주문 중개수수료가 8%라면 점주에게 돌아오는 몫은 1만7800원이다.

실제 배달부터는 점주 몫이다.

점주는 '부릉' '바로고' '생각대로' 등 배달 대행 업체와 계약을 맺거나 라이더를 직접 고용해 고객에게 배달한다.

대행 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은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3000~4000원대에 형성돼 있다.


점주가 고객에게 배달비를 추가로 받기도 한다.

그러나 추가 배달비는 현재 2000원대로 형성돼 있어 실제 배달비에 미치지 못한다.

수수료 인상으로 점주가 받는 몫이 더욱 줄어들면 배달비를 받지 않던 점주들이 배달비를 받거나 배달비를 기존보다 인상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배달 앱을 사용한다는 한 프랜차이즈 점주는 "주문 중개수수료가 인상되면 점주들의 부담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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