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수도권서 '격돌'…IS동서, 덕은지구 'DMC 에일린의 뜰' 분양

【 앵커멘트 】
최근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중견 건설사들은 수도권에 공급물량을 늘리며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중견 건설사의 견본주택.

곳곳에선 이 아파트가 서울 생활권에 속한다는 설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지훈 / 분양관계자
- "서울 생활권에 속하기 때문에 높은 청약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7개 업무 단지의 복합적인 개발을 통해 향후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행된 분양가상한제의 '풍선효과'로 수도권이 중견 건설사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신규분양 물량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유예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물량이 한꺼번에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11~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중견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모두 1만3천여 가구로, 9~10월보다 332%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60%가 경기도 지역에 몰렸습니다.

아이에스동서를 비롯해 중흥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이달 안으로 분양을 실시하며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입지적 장점과 편리한 교통편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경기도 시흥시
- "서울이랑 붙어있는 곳에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왔고, 견본주택을 구경해보니 구조도 넓어 좋습니다."

분상제를 피해 수도권에서 격돌한 중견건설사들이 분양 흥행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