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주 한국은행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 이후에는 경제전망이 나오는데요.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이 1%대로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인하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금리를 내리긴 쉽지 않습니다.

이에 금통위의 금리 결정보다 금통위원의 '금리인하' 소수의견과 금통위 직후 발표되는 수정 경제전망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용구 / 신영증권 연구위원
- "저는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로 보고 있는데, 이번에 또 수정경제전망이 있어서 숫자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예요. 올해는 아마 성장률이 1.9% 아니면 2.0% 정도 나올 거 같은데, 내년이 기존에 2.5%였거든요. 2.3% 정도 예상하는 거 같아요."

국제통화기금, IMF나 한국개발연구원, KDI 등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2%대 초반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LG경제연구원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1.8%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우려도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돈 것은 외환위기나 글로벌금융위기 등 역대 4번 뿐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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