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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최성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어리바리 촉 발동
기사입력 2019-1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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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원이 뒷걸음치다 쥐 잡는 신참 경찰의 촉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최성원(허택수 역)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2회에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모멘트와 2% 부족한 수사력을 선보여 극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허택수(최성원 분)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육동식(윤시윤 분)에게 살해위협을 받은 팀장 공찬석(최대철 분)의 신고에 달려왔지만, 평소 육동식의 착한 성격만을 봐온 그는 오히려 팀장을 탓했다.

특히 그는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육동식에게 “솔직하게 얘기 해야죠”라며 예리한 촉을 발휘 하는가 했지만, 이내 육동식이 깨뜨린 변기뚜껑까지 팀장 탓으로 돌리는 완벽한 헛다리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성원은 이러한 허택수의 어설픈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나자 턱을 쓰다듬으며 고민을 하고 있는 심보경(정인선 분)에게 “요즘 수염이 좀 나시나 봐요. 면도기라도 빌려드려요?”라는 상상초월 개그로 허택수의 능청스러움까지 제대로 뽐냈다.

그런가 하면 최성원은 자신도 모르게 사수 심보경의 촉을 자극하는 허택수의 선무당 모멘트를 뽐냈다. 공중화장실에서 실종된 김씨 노숙자를 찾다 피 묻은 붕대만 보고 “강력사건의 냄새가나네요”라며 때려 맞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든 것. 심지어 결국 죽임을 당한 채 발견된 노숙자의 피로회복제 병에서 수면제가 검출됐다며 생각 없이 말했지만, 심보경에게 살인사건이라는 큰 힌트를 줘 어리바리 촉의 무서움을 알려줬다.

이처럼 최성원은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늦깎이 경찰 허택수의 호기심과 어설픔을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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