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카카오카카오뱅크의 1대 주주에 오르게 됐습니다.
산업자본으로서 은행 주인이 되는 첫 사례인데요.
금융과 ICT의 융합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카오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따라 ICT 기업이 처음으로 인터넷은행의 최대 주주가 되는 것.

금융위원회는 카뱅 최대 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 양도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투지주는 내일(22일) 카뱅 지분 16%를 카카오에 팔고, 나머지는 손자회사인 한투자산운용에 매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카뱅의 1대 주주는 카카오, 2대 주주는 한투지주가 됩니다.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은 내일 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증자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카카오와 협력해 간편송금, 모임통장, 카뱅 챗봇 등 혁신서비스를 선보여 왔습니다.

카카오가 대주주가 되면서 카뱅의 이러한 혁신 융합 서비스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카카오 관계자
- "카카오카카오뱅크가 보여준 혁신과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술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은산분리의 족쇄가 풀리면서 금융업계의 새 지평을 열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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