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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4수` 성동조선, HSG·큐리어스가 품나
기사입력 2019-11-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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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에 세 차례 실패한 후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성동조선해양이 벼랑 끝 마지막 매각 시도에서 인수 후보자를 찾는 데 성공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성동조선 4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HSG중공업은 창원시에 있는 조선해양 플랜트 업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랜드리테일의 상장 전 투자 유치 등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은 성동조선과 보유 자산 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앞선 지난 13일 성동조선 매각 본입찰에는 6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6곳 중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곳이 법원과 채권단이 제시한 기본 인수 자격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조선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는 경영계획서와 3000억원대 수준인 적격 인수가격을 써내야 한다.

또 인수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자금 증빙을 해야 한다.


성동조선과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달 21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성동조선은 파산 기로에 놓였던 지난 8월 연말까지 4차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면서 정상화의 불씨를 살려 놓았다.

계획안에는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2017년 매입하기로 계약한 성동조선 3야드 용지 매매 대금을 수출입은행 등 채권 보유 기관들에 우선 배당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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