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北김계관 "美, 적대정책부터 철회하라"
기사입력 2019-11-18 23:30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저격병 부대의 낙하산 침투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낙하산 훈련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합의하는 등 지난달 5일 스웨덴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뒤 꽉 막혔던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랜 침묵을 깨고 북한을 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외교'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킨 것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북한 간 신경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했다는 소식을 담은 미국 보수 정치평론가 그레이엄 레저의 글을 리트윗한 뒤 자신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연내에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나오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김 위원장을 향해 조속한 합의를 요구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한 담화를 통해 "새로운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밝히면서 적대 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김 고문은 "우리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 채 더 이상 미국 대통령에게 자랑할 거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으로 자부하는 성과들에 해당한 값도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진정으로 우리와 대화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고문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그간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예해 온 것에 대해 미국이 체제 안전 보장과 제재 완화 등을 포함한 적대시 정책 철폐로 답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하원의 탄핵 조사 국면에서 한동안 북한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대화에 관심을 보인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재선 가도에 비상등이 켜진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과 협상에서 외교적 성과를 내야 할 동인이 더욱 커졌다는 점에서 '단계적 합의' 주장을 일부 수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주북 러시아대사관이 18일 밝혔다.

최선희 제1부상이 비핵화와 관련해 미·북 협상 전망 등 러시아와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 서울 =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이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