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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SW인재, 네이버·KT서 `엄지척`
기사입력 2019-11-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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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작년 2월 경영 복귀 후 사회공헌·인재육성 차원에서 시작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1기 수료생 500명이 배출되며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특히 1기 수료생 중 200명은 1년간 교육을 받던 중 삼성, KT, 네이버 등 주요 기업에 자리를 잡는 등 청년 취업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SSAFY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취업을 상시 지원하는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를 포함해 대전, 광주, 구미 등 4개 교육센터에서 SSAFY 1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180조원의 투자 계획을 포함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면서 소프웨어 인력을 육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활동으로 SSAFY 시행안을 공개했다.

작년 12월 1기 교육이 시작된 SSAFY는 미취업 상태인 만 29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년간 코딩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수강생들에게는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SSAFY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 1만명을 양성하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이번에 수료한 1기 교육생 500명 중 200명은 교육을 받던 중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 신입 공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교육생이 26명이고 KT, 네이버 등에도 취업했다.

또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가운데 신한은행, LIG넥스원, 대보정보통신 등 20여 개 업체에서 SSAFY 교육 수료자를 우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다수의 추가 취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SAFY는 이 부회장의 '사회적 기여활동'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경영 복귀 후 청년 실업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는데, SSAFY에 이런 취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뿐만 아니라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다방면에 걸쳐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방문하면서 SSAFY 광주 교육장을 찾아 교육생을 격려하는 등 교육사업을 직접 챙겨 왔다.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이고,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설명했다.

또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상생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기본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프트웨어 교육생 선발부터 취업활동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SSAFY는 19일부터 3주간 '잡페어'를 열어 교육생들이 스스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취업 상담과 면접 스터디 등을 진행한다.

고용부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규식 기자 / 전경운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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