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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성북구, 서울 신흥학군으로 부상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9-1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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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정시 확대 계획으로 학군 우수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마포구와 성북구에서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신흥학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부동산114가 종로학원하늘교육의 고교 진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간(2018~2019학년도) 서울 구별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은 ▲강남(1.5%) ▲서초(1.3%) ▲광진(0.9%) ▲노원(0.9%) ▲송파(0.8%) ▲양천(0.8%) ▲마포(0.7%) ▲동작(0.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통적 우수학군으로 꼽히는 상위 6개 지역을 제외하면 최근 2년간 두각을 나타낸 지역은 마포구다.

2011~2017학년도까지 마포구는 과학고·영재학교합격자 비율이 평균 0.3%에 머물렀으나 2018학년도 들어 0.8%로 오른 후 2019학년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흥학군 우수지역으로 편입되는 모습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성북구는 2011~2017학년도까지 합격자 비율이 평균 0.3% 수준이었으나, 2018학년도 0.6%로 2배 증가한 후 2019학년도에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진 데에는 새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한 영향이 커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포구에서는 아현, 염리 등 재개발로 2014~2015년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비롯해 총 8162세대가 입주했고, 이어 2016년 이후에도 연평균 1200여세대가 신규 입주하는 등 대규모 주거이동이 이뤄졌다.


새아파트가 늘면서 11월 현재 마포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은 9억3000만원대로, 서울시 평균 8억9000만원대보다 높게 형성됐다.

성북구는 길음·장위뉴타운 개발이 이어지면서 2017년 1699세대, 올해 6343세대가 입주했다.

역시 새 아파트 증가로 성북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은 2017년 4억5000만원 선에서 2019년 11월 6억원 선으로 1억5000만원 정도 올랐다.


지역 내 대형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입시나 보습 등의 교육을 맡는 교습학원 증가도 학력 수준을 높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시 사설학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9년 마포구와 성북구의 학교 교과 교습학원 수는 각각 49개, 20개 늘면서 대표 학군지역인 강남, 양천의 학원 수 증가세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지역별 주택가격 차이가 우수 학교 또는 유명 학원가와의 접근성 등 교육환경과 거의 비례하는 등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교육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최근 교육부의 자사고 폐지와 정시 확대추진에 따라 학군지역으로 수요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부각된다.

방학이 시작되고 주택수요가 본격 움직이는 12월말부터 2월까지 학군지역의 집값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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