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 연장…올해 1천200억 매출 기대

삼양식품이 중국 총판업체와 계약을 연장하고 현지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삼양식품은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유베이와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중국 총판업체로 유베이를 선택한 삼양식품은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매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500억 원을 기록했고,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라면 전체 물량의 80%를 삼양식품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 1천2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 중국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닭볶음면 수요가 탄탄히 자리잡은 시장인만큼, 향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중국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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