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어 포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마트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포도 매출이 25% 이상 증가하며 과일 매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 과일 내 포도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8% 수준에서 올해 15%로 2배 이상 늘었고, 처음으로 연 매출 500억 원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과일 내 포도 매출 비중이 증가한 배경에는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있습니다.

샤인머스켓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80% 이상 신장했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150% 이상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일부 공급량이 부족하면서 이마트는 산지에서 대량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북 상주와 추풍령 농가에 직접 접촉, 대량매입 루트를 개설했고,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한 번 더 선별해 저렴하지만 엄선된 품질의 샤인머스켓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마트 전진복 포도 바이어는 "프리미엄 과일이라고 불렸던 샤인머스켓이 크게 성장하여 포도 전체의 매출 활성화를 이끌었다"며 "샤인머스켓 이외에도 전 국민이 더욱 저렴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산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