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애슬레저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이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과 9월과 10월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애슬레저 상품군 매출은 9월에는 20%, 10월에는 25% 가량 신장했습니다.

또 1월부터 3월까지는 30%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여, 날씨가 추울수록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측은 "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로구성된 제품의 운동복을 갖추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애슬레저 상품군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안다르, 지난 4월에는 룰루레몬 매장을 본점에 연 데 이어, 스포츠 편집숍 피트니스 스퀘어를 열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안대준 패션부문장은 "운동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지 않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애슬레저 상품군의 매출이 지속 신장하고 있다"며 "겨울철 높은 수요를 보이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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