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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낮은 서울 청약경쟁률…강남 3구는 2배 이상 높아
기사입력 2019-10-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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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객으로 북적이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대우건설]
올해 1~9월 서울에서 공급된 사업장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게 나타났다.

다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금융결제원의 올해 1~3분기 서울지역 공급주택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총 36개 단지, 1만9062세대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7638세대에 18만896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수와 세대수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평균 경쟁률(27.28대 1)은 조금 떨어졌다.


다만 강남 3구는 상황이 달랐다.

올해 강남 3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9.95대 1(1604세대에 8만114건 접수)로, 1472세대에 3만4531건이 접수된 작년 1~9월 경쟁률(23.46대 1)의 두배를 넘어섰다.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분양가 9억원 이상 물량이 대부분인 강남 3구에 청약 통장이 집중된 이유는 청약 당첨시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탓이다.

일각에서는 현금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분양시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총 36개 사업장 중 22개 사업장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대 1 이상을 기록한 반면, 14곳은 10대 1을 넘지 못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지난 2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사업장의 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청약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첨되면 얼마나 더 남길 수 있느냐에 따라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에 대한 쏠림 현상도 한층 심화되고 강남과 비강남,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간 청약률 차이도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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