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이 함께 교류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한상들은 국내외 동포들의 교류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재외동포재단, 전라남도, 여수시가 주관한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 것.

낯선 국가에서 성공신화를 쓴 한상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과 창업가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정부도 한상들의 성공 비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통상부 장관
- "세계인에게 한상은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됐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현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습니다."

특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열린 만큼 재외동포들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역사 속 국내외 동포의 통합과 한상의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의미입니다.

▶ 인터뷰 : 한성우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750만 재외동포 시대를 맞았습니다. 지난 120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일제강점기 독립도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상들과 국내 경제인들과의 교류는 한국 경제의 경쟁력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한민족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여러분(한상)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한상대회에선 기업전시회와 비즈니스포럼 외에도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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