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명벨리온' 투시도 [사진=피알메이저 제공]

대명건설(대표 이태일)이 세종시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조성하는 '세종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가 다음 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12층, 2개 동, 총 53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창고 12실 포함) 395실, 판매·근린생활시설(어린이집 1실 포함) 144실 등입니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충청권 4차 산업의 중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테크밸리 내 들어섭니다.

세종테크밸리는 기업, 대학 등의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산업단지로, 총 대지면적 75만356㎡에 창조형 캠퍼스, 캠퍼스타운, 벤처파크, 리서치파크 외 다수의 산·학·연 연계 시설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를 필두로, 고려대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대학교 유치가 논의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도 착공하면서 향후 다수의 기업 입주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창업진흥원과 중소기업정보진흥원 등 20여 개의 정부청사·공공기관이 가까워 산학연관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후수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천436개 기업체가 입주해있는 대덕특구 2·3단지 노후화에 따른 신규 이전 수요가 대기 중인 가운데, 세종시와 대전, 청주 외 수도권을 포함한 6개 권역에서 총 5천118개 기업체가 잠재적 배후수요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종시는 서울, 경기 등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체에 대해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이전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교통 편의성도 우수한 편입니다. 2011년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을 시작으로 다수의 연결도로 확장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며, 사업지 인근으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운행이 예정돼 있어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내 이동이 더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또 KTX 호남선과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진출입이 용이합니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투자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제약이 적으며, 특히 '세종 대명벨리온'은 취득세(50%)와 재산세(37.5%)가 감면되고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1천만 원 내외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임차인 대부분이 법인이고 2년에서 5년 이상 장기계약하는 경우가 다수여서 월세 연체나 공실에 대한 우려가 적습니다.

일반 오피스보다 관리비가 낮고 발코니나 내부 화장실, 주방이 없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 입주를 원하는 법인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입주기업을 고려해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커뮤니티시설도 다수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형 어린이집과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입주자와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종 대명벨리온'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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