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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에 `무역협상` 친서…"우려 해결하고 협력해야"
기사입력 2019-10-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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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11일(현지시간) 무역전쟁을 일단 현 수준에서 멈추고 협상을 지속하는 제한적 '미니딜'에 합의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협상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친서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중국-미국 관계는 우리 두 국가와 세계 전체의 이익에 기여한다"며 "나는 양측이 당신과 내가 합의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행동하고, 조화와 협력, 안정을 바탕으로 중미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상호 이익, 상호 존중을 위한 협력 확대를 기반으로 이견을 처리하고 우리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협상 현안과 관련해 "나는 농산물에 대한 당신의 우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중국 기업들은 콩과 돼지고기를 포함한 미국 농산물의 구매를 가속화했다"며 "우리 두 팀이 협의 하에 일부 합의에서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서로의 우려를 적절히 해결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양측의 경제 및 무역팀들은 소통을 유지하며 서로에게 호의를 보여줬다"면서 "이는 우리 두 국민과 국제사회에서 환영받고 있다"며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친서는 중국 협상단을 이끄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날 오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전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들어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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