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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수주 훈풍부는 조선…신차 기다리는 자동차
기사입력 2019-10-1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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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장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으로 주초에 관망세를 보였다.

8일엔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 이후 11월 16~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미·중 정상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났던 홍콩 시위가 '복면금지법' 등에 격화되고 있고, 10월 31일 브렉시트 시한을 앞둔 부담도 여전한 상황이다.


◆ 조선
여름휴가가 끝난 이후 수주 모멘텀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는 조선사들에 4분기 시작과 동시에 호재성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당초 카타르페트롤리엄에서 발주할 액화천연가스(LNG) 캐리어는 카타르 당국이 직접 발주할지, 용선 계약을 할지 고심 중이기 때문에 내년에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자 카타르페트롤리엄 최고경영자(CEO)인 사아드 빈 셰리다 알카비가 2019년 내로 수주 의지가 확고한 조선사 3곳에 발주할 것임을 못 박으며 연내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그리스의 캐피털해운으로부터 LNG 추진 초대형 유조선(VLCC) 확정 물량 10척, 옵션 물량 4척을 조만간 수주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존 VLCC 대비 15%가량 선가가 높은 LNG 추진선이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이익 개선 속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수주 물량이 될 개연성이 높다.


◆ 제약·바이오
3분기 월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월 1.7%, 8월 -8.3%, 9월 44.4%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액 성장률은 상승세가 기대된다.

그 이유는 의약품 수출액의 대부분은 바이오시밀러인데 국내 대형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 4분기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공장 가동률 상승과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화장품
화장품 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법 감시 강화 발표 이후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되었고,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면세점과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우려로 인해 실적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이 모두 합리적인 수준까지 조정받은 상황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

중국 시장 경쟁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라 프리미엄과 매스 브랜드의 양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트렌드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추어 체질을 개선했거나 견조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업체들에 더욱 집중할 때다.


◆ 자동차
상반기 실적 개선의 중심이었던 내수와 북미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부진하나 현대·기아차는 4분기 출시될 신차들(현대 그랜저·GV80, 기아 K5)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완성차는 기아차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만 환율 영향이 큰 점과 4분기 현대차의 핵심 신차가 출시되는 점을 고려해 현대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부품사는 현시점의 밸류에이션보다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체에 주목해야 하는데, 8~9월 중국 수요가 바닥을 확인하고 있어 중국 판매가 개선되면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전망인 만도도 주목받을 수 있다.


◆ 디스플레이
2020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한국 LCD 공장(삼성디스플레이 아산·LG디스플레이 파주)의 가동 중단이 예상돼 내년 이후 아산·파주 공장은 OLED 중심의 생산 라인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에 13조원을 투자해 대형 OLED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집행이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도 WOLED(P8 LCD 생산라인 전환)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유·화학
국내 복합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디젤 마진이 견조한 가운데 BC유 재고 축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화학제품은 중국 국경절 연휴로 거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탄크래커 가동 차질로 폴리에틸렌 제품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9월 말 설비가 정상화되며 추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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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준 매일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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