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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찍으면 인생샷…단풍명당 찍어볼까
기사입력 2019-09-2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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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 [사진 = 매경DB]
쌀쌀하다.

가을이 열렸다.

그래서 간다.

전국 단풍 명당. 네이버 여행+가 찍은 만큼 그냥 가진 않는다.

10월 한 달만 개방하는 은밀한 포인트까지 이색적인 곳만 찍어드린다.

쉿, 조용히 가자. 소문나면 붐비니깐.
1. 홍천 은행나무 숲
무조건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아야 하는 곳. 홍천 은행나무 숲이다.

이유가 있다.

1년 중 딱 10월 한 달간만 문을 연다.

그러니, 10월, '요이 땅' 하면 달려가야 한다.

강원도 홍천의 이곳은 1985년부터 농장 주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이다.

더욱 매력적인 건 사랑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것. 스토리가 있다.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를 위해 이곳에 정착한 뒤 조성했다고 한다.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인 삼봉약수의 효험을 듣고 아내의 쾌유를 위해 이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었고 거대한 숲으로 형성됐다는 거다.

이곳이 비밀스러운 단풍 명당으로 꼽힌 건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하면서부터. 길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에선 금빛 노랑비가 쏟아진다.


2. '뮤지엄 단풍' 원주 뮤지엄 산
비밀 단풍도 모자라 이번엔 뮤지엄 단풍이다.

강원도 원주 하고도 뮤지엄 산. 제2영동고속도로가 뻥 뚫린 데다 KTX 경강선까지 가니 서울에서 40~50분 나들이 코스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미술관 건물과 물의 정원 앞에 딱 서면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이유를 알 만하다.

국내 유일의 전원형 뮤지엄에 알록달록 단풍까지 물들었으니, 풍광, 말할 필요가 없다.

단풍뿐만 아니다.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명상관도 매력.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스톤가든 내에 설치되는 안도의 명상관은 반원 모양 돔 형태로 향기, 요가, 참 등 명상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3. 창덕궁 후원에 정자 도서관이?
또 은밀한 곳 하나 더 가자. 은밀한 곳으로 소문난 창덕궁 하고도 후원. 단풍 절경에 둘러싸인 그곳 4개 정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에서 유유자적 세월을 낚으면서 일독을 한다면. 당일치기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한정판 명품 독서 코스다.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는 매년 창덕궁(昌德宮) 후원에서 열린다.

왕이 은밀히 그리고 비밀스럽게 휴식을 취했던 공간인데, 가을 이곳은 초절정 풍광을 자랑한다.

형형색색 단풍 터널, 그 사이로 은밀하게 늘어선 정원, 정자, 연못까지 함께 어우러진다.

본궁보다 후원이 더 유명세를 타는 이곳, 당연히 후원 투어에는 웃돈(일반 관람은 3000원, 후원 특별 관람은 5000원)이 붙는다.

하지만 비싼 값 제대로 한다.

문화해설사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보따리도 흥미롭다.

딱 100명, 제한된 인원만 볼 수 있으니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되시겠다.

'꿍'해 있지 마시라. 가을엔, 책 한 권 들고, 궁에 있으시라.
4. 하이브리드 단풍 서울숲
멀리 갈 것 없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도심 속 힐링 스폿인데, 가을엔 더 빛난다.

서울숲은 18만평 규모의 5개 테마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가을에 이곳을 찾아야 할 이유는, 가을 테마숲. 서울숲은 은행나무 숲과 대나무 숲, 단풍나무 숲 등 다양한 종류의 숲이 울창하게 조성돼 있다.

길게 늘어선 단풍나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체험학습장, 습지생태원, 체험학습장이 줄줄이 이어진다.

주말, 아이와 함께 당일치기 코스로 딱.
[신익수 여행·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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