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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 아우성에 귀 닫은 정부…"고용 회복세·생산증가" 되풀이만
기사입력 2019-09-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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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간 경제정책 ◆
경기 하강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취업자 수, 생산지표 증가를 내세우며 낙관적인 경기 인식을 반복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9월호를 통해 "7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했다"며 "고용은 취업자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등 회복세이며 물가는 안정 흐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 같은 인식은 민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경제동향을 통해 '경제 부진'이라는 표현을 6개월째 반복하며 역대 최장을 기록했음에도 경제 상황이 최악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강변했다.

홍민석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과거에는 이런 표현에 지금보다 관심이 덜해 정부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며 "경기 부진이란 표현이 역대 최장기간 이어졌다고 해서 경기 상황이 최악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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