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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입장바꾼 美…"이란과 평화적 해결"
기사입력 2019-09-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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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불과 하루 만에 이란과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는 유화 메시지를 내놨다.

바로 전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지목하며 '이란의 전쟁 행위'라고 비난한 것과 완전 딴판인 반응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해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번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한다.

이란도 같은 방식으로 이를 바라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공격을 원하는 강경파 압박에도 정확한 사실 규명이 먼저라며 군사공격에 적극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 석유시설을 누가 공격했는지 우리가 정확히 안다는 것은 엄청나게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란"이라며 이란이 공격 배후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난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란이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조직을 계속 지원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더 가할 것"이라고 말해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 역시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는 "이란 외무장관이 '전면전'을 언급하며 미국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위협하지만 우리는 이에 맞서 외교적 동맹을 확대 중"이라면서 "평화를 이루려는 목적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UAE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CNN과 인터뷰하면서 "미국이나 사우디가 이란을 공격한다면 전면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답변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공격 배후라는 것을 단정하지는 않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란의 추가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중동 지역 군사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사우디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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