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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삼성·LG, 8K 화질 논쟁(유재수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기사입력 2019-09-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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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LG전자가 8K TV의 화질 등 핵심 기술을 놓고 서로 우월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정면 충돌했습니다.
밝기·화질선명도·컬러볼륨 등을 기준으로 화질과 콘텐츠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유재수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과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 회장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기술 논쟁 포문은 LG전자가 열었고, 삼성전자가 반격에 나선 상황인데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의 TV 화질 구현에 있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회장 】
예, 먼저 LG 전자에서는 유기발광소재를 가지고 화소를 구성하여 양쪽 전극에 전기를 흘려주면 화소에서 직접 빛이 나와 화질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잘 알려진 것처럼 OLED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에서 채택한 방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LED를 발광원으로 하여 quantum dot를 여기시켜서 나오는 빛을 활용하여 화질을 구성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화면을 여러 개, 예를 들면 9등분, 24등분등으로 원하는 부분에만 빛을 내게 하는 local diming 기슬을 활용, 흑백 비율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두 기술 모두 난이도가 아주 높은 기술로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의 두 축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LG의 OLED의 경우 기술 경쟁력에서, 삼성의 QLED의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아주 우수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을 비방전이다 신경전이다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는데요.
어떤 시각으로 보는 게 좋을까요?


【 회장 】
예, 저는 이것을 비방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어느 기술이 뛰어난가?”“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기술 선두 주자/First Mover 로서, 우리가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것들에 대한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삼성과 LG의 논쟁으로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 회장 】
글로발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크게 없을 겁니다.

디스플레이 업계가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것은 시장이 성장하지 않고 있으면서 중국발 공급이 과잉 상태라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는 쪽으로 가야 살아 남을 수 있는가? 에 대한 의문에 대해, 두 회사가 아주 확실하게 답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한편으로는 가격 경쟁력, 성능 지표 (밝기, 색표현 영역, 동화상 특성, 수명, 등.)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별적 욕망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의 개발을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그럼 앞으로 이 논쟁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어떤 해결 실마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 회장 】
이 문제는 제가 답하기엔 좀 버거울 듯 합니다.

삼성과 LG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이 노력하였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잘 해 왔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정말 아무 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을 누르고 가장 빠르게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석권하였고 20년 이상 디스플레이 제조기술을 완벽하게 선도하여 왔습니다.

기술 선도자, 즉 First Mover 로서 LG와 삼성, 삼성과 LG 두 회사에서도 엄청 고민을 많이 할 거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초기술 분야”, “남들이 할 수 없는 분야의 개척” 이야 말로 새로운 미래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기술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이야말로 서로 협력하고 공유할 때 만들어 지는 건데, 이 번 논쟁이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협력하는 방안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네 이 번 논쟁이 단순하게 비방전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재수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회장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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