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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中 위험한 경쟁자…화웨이 제재 풀지 말아야"
기사입력 2019-09-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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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이슈와 관련해 미국 의회와 '큰손' 투자자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이 다음달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 제재 완화'를 협상용 카드로 사용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미국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는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는 화웨이에 미국을 팔아먹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소로스는 중국이 인공지능(AI), 기계학습 등에서 "위험한 경쟁자"라고 규정하며 "5세대(5G)에서 미국과 중국 중 어느 국가가 앞설지를 결정하는 데 앞으로 몇 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를 국가 안보 등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사실상 차단한 조치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아마 유일한 외교 정책 성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을 향한 일관성 있고 초당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용으로 '화웨이 제재 완화' 카드를 들고나올 수 있는 것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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