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중소기업 위해 팔 걷었다…윤리강령·SOS지원단 선포

【 앵커멘트 】
경영기술지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소벤처기업 성장 결의를 다졌습니다.
경제위기 속에서 지도사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재·부품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업의 경영과 기술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해주는 경영기술지도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등 경제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영기술지도사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오연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 "국가가 필요로 한 곳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한 곳에 우리 지도사가 반드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지도사들은 먼저 자신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우수지도사 육성을 골자로 한 '7대 핵심과제와 42개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윤리적 소명과 책임을 결의한 윤리강령을 선포한 것.

자정노력과 발전방안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해 혁신과 변화의 시동을 걸 방침입니다.

지도사회는 이러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지원책은 '소재·부품·장비기업 SOS현장지원단'.

100여 명의 지도사들이 참가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과 경영난을 해결하는 전문가 위원단입니다.

수출입 다변화와 거래처 확보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국가에 정책을 제안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지도사들은 지원단 발대식을 열며 굳은 결의를 다졌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한다!"
"동참한다!"

자정 노력과 적극적 지원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이바지하겠다는 지도사들의 다짐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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