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러자 입지나 배후수요가 좋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로 내렸습니다. 역대 최저 수준인 1.25%와 불과 0.25%포인트 차이.

경기판단지표 중 하나인 금리수준전망 CSI도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하며 6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마디로 '초 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것.

상황이 이렇자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정수요가 예상되는 상업시설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건물 연면적만 25만㎡에 달하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대열 / 서울 동대문구
- "금리인하나 분양가 상한제 같은 부동산 규제들이 나오다 보니까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수익형 부동산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해서 둘러보려고 왔습니다."

여의도 63빌딩의 1.5배 규모로 조성되는 '판테온스퀘어'는 약 1천500개 호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어 입주업체 임직원 수요를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맞은편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라 배후수요는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또 인근에 5천600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와 근린공원이 자리해 주민들의 상가 이용도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현섭 / 분양 관계자
- "수도권 최대규모의 키즈파크가 입점 확정돼 인근 가족 방문객들의 유입이 가능하고, GTX-B노선 확정으로 광역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관문 입지 상업시설입니다."

건물 4면을 모두 개방해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들어올 수 있게 한 점과 법정대비 약 200%로 넉넉하게 설계한 주차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저금리 시대,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을 수익형 부동산이 얼마큼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