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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브라질산 쇠고기·콩 수입이 아마존 산불에 영향 줬나”
기사입력 2019-08-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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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3주째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산불이 쇠고기와 콩 산업과 연관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목축산업과 콩 재배의 확장이 아마존 황폐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연구원인 호물로 바티스타는 "방대한 목축 산업은 아마존 황폐화의 주원인"이라며 "아마존에서 숲이 사라진 곳의 65%가 방목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으로 지난해 164만t을 수출했다.

브라질 육우 수출협회에 따르면 중국이 최대수입 국가이고 이집트, 유럽연합(EU) 등도 주요 고객이다.

최근 20년간 쇠고기 수출량과 수출액은 거의 10배 늘었다.


브라질에서 콩 재배는 1970년대 이주 농민들이 유입되고 작물 재배 기술과 살충제가 발달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콩 수출 규모는 8330만t으로 전년보다 22.2% 증가했다.

브라질산 콩의 최대 구매국도 중국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콩 수입선이 바뀌면서 작년 중국의 브라진산 콩 수입은 30% 가깝게 늘었다.


아마존에서 개간된 면적의 6.5%는 농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2006년 새로 삼림을 개간한 곳에서 생산된 콩의 구매를 중단하는 조치가 시행되면서 농지에서 콩 재배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열대우림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삼림인 세라도 사바나 지역이 콩 재배지로 개발되고 있다.


아마존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가 출범한 뒤 아마존에서 산불이 크게 늘었다.

브라질 환경·재생가능 천연자원 연구소(Ibama)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7만2800여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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