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앞세워 3만~4만 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캔햄 1위인 스팸과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3만~4만 원대 복합형 세트의 비율을 지난해 추석보다 대폭 늘리고, 매출도 두자리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 구매 고객을 겨냥해 CJ더마켓을 통한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도 노립니다.

또 건강식품 선물세트로 '흑삼대보'를 론칭하며 흑삼 제품군을 확대합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부터 300여 종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전량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고 제품을 고정하는 받침도 변경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친환경 포장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CJ제일제당 정성문 선물세트 팀장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며 "명절 베스트셀러인 스팸과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앞세워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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