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손잡고 개발한 홍삼브랜드를 론칭합니다.

신세계는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손잡고 홍삼정 2종과 홍삼스틱 2종 등 모두 4개 제품을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신세계 바이어가 6개월에 걸쳐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참여해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동급 경쟁 제품보다 14%가량 높였다"며 "가격은 자체브랜드로 출시하는 만큼 유통단계를 줄여 최대 25%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신세계가 자체브랜드로 홍삼제품을 출시한 것은 최근 홍삼 등 건강관련 선물세트의 매출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엔 37.5% 늘었고, 같은해 추석엔 35.8%, 올해 설엔 20.7%늘어나는 등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김선진 상무는 "홍삼과 관련된 건강 상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신장하는 등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은 품목"이라며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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