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5개월 연속 경기부진…미·중 갈등 등 영향으로 하방위험 커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다섯달 연속으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KDI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에 대해 '둔화'라고 진단하다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부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다섯 달째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악화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비화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통상마찰이 심화하면서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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