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B2C 사업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회사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가구 제품에 대한 제주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한편, 연내 익일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배송 서비스 대상은 리바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리바트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비롯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 단독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4개 브랜드 제품 등 8천여 전 품목입니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배송 서비스 진행을 위해 제주시 회천동에 354㎡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했으며, 현지 배송과 가구 시공을 전담하는 배송팀도 구성했습니다.

회사는 또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도 연내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소파 전 품목에 우선 적용한 뒤, 매트리스·침대·서랍장 등 다른 가정용 가구 제품군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배송 인력도 내년까지 현재 인원의 15%를 추가로 늘릴 예정입니다.

이밖에 지난 2016년 25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가구업계 최대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건설한데 이어 추가로 1천395억 원을 투자해 용인공장 유휴부지에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도 짓고 있습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물류 저장공간이 2.5배 가량 늘어나고 일 평균 출고 가능 물량도 기존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최근 B2C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B2C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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