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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원인불명 화재' 코나…현대차, 잇단 악재에 '휘청'
기사입력 2019-07-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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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캐나다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던 모델이라 순식간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보도국 취재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상훈 기자, 이번에 화재가 난 게 코나의 어떤 모델인가요?


【 기자 】
네,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EV)입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캐나다에서 일어났는데요.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점도 많지만, 그게 못지않은 위험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일비자르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3월 코나 일렉트릭 신차를 구입했는데요. 차고에 있던 코나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고의 벽과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 소방 관계자는 "차고에서 화재를 일으킬 만한 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데, 코나가 충전 중이 아니었고 심지어 전기 콘센트에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 차종에 불이 났었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충전중이던 코나 일렉트릭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고 건물 외벽이 그을렸습니다.

경상자도 1명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대구와 제주에서 충전중이던 커넥터가 폭발했고, 올해도 대구에서 충전기 분전함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차량 자체가 발화해 전소된 사고는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차량과 충전기 종류에 상관없이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이같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전기차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데 사실 코나는 별 문제 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던 차종이었는데, 최근 연이은 사고로 현대차도 고심이 많아졌겠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코나는 쌍용차의 티볼리와 소형 SUV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종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총 2만1천486대를 판매해 티볼리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데요.

지난해에도 코나는 모두 5만468대가 판매돼 4만3천897대인 티볼리를 앞섰습니다.

코나는 해외에서도 수요가 많은 차 중의 하나인데요. 올해 초 현대차가 인도에서 출시한 전기차 모델은 시험주행 신청만 1만 건에 달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같은 친환경차 인기가 지속되자 관계사들의 실적도 덩달아 높아졌는데요.

현대모비스는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천2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고, 매출도 작년보다 6.5% 늘어난 9조4천6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천37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나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소형 SUV가 현대차의 효자 노릇을 한 셈인데, 차량 전소 같은 악재가 발생해 타격이 더 큰 겁니다.

【 앵커멘트 】
현대차에는 코나 화재 말고도 또다른 먹구름이 드리워졌죠? 오늘(29일) 노조가 파업 찬반투료에 돌입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오늘 일부 공정 조합원 투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 등 5만명 가량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상무집행위원들은 공장 출입문에서 사측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유인물을 배포한 데 이어 4공장에서 출근 투쟁을 벌일 예정인데요.

투표결과는 내일 밤 늦게 또는 모레 새벽께 나올 전망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16차례 교섭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지난 1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데 이어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동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하고, 파업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합법 파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8년째 파업을 이어가게 되는 셈인데요.

중국공장 생산량이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30만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여건이 나빠진 상황에서 파업까지 겹치면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주력 차종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해외 시장 위축에 노조 파업까지 예상되면서 현대차가 휘청이는 모습인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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