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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韓국격 높아져"…이재현회장 25년 `문화투자` 결실
기사입력 2019-07-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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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사진)이 "영화와 음악, 드라마 등 독보적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해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3일 CJ ENM 업무보고에서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국격을 높였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CJ ENM은 영화 '기생충'의 투자와 배급을 담당했다.


이 회장의 영화 사랑은 남다르다.

1995년 신생 할리우드 스튜디오였던 드림웍스에 3000억원 투자를 단행할 때도 당시 제일제당의 상무이사로 근무하던 이 회장의 결심이 있었다.

CJ는 이후 칸 영화제에만 총 10편의 영화를 진출시키는 등 한국 영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봉준호 감독과는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던 '설국열차', 칸 영화제 수상의 영예를 안긴 '기생충'까지 모두 4편의 작품을 함께했다.


이 회장은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선대 회장님 철학에 따라 국격을 높이기 위해 20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 산업에 투자했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끼와 열정을 믿고 선택했던 그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과 같이 최고로 잘 만들면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문화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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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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