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용이해졌습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베트남 언어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페24 솔루션은 베트남어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모두 8개 언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베트남은 한국 패션·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년 이내 한국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90%, 상품 이미지에 긍정을 표시한 비율은 89%에 달합니다.

구글과 테마섹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7%에 달하고, 2025년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페24는 이번 언어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베트남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됐고, 신규 해외시장 확장으로 글로벌 성장을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24 이재석 대표이사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 상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지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며 "최적화된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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