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통합 정보보안 전문기업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서 '서울시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부문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한컴시큐어는 씨씨미디어서비스(대표 김기수)·메이어스(대표 김성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 12월까지 9개월간 공동으로 사업에 착수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근로계약 체결·근무내역 관리를 통해 근로 계약의 신뢰성 확보와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컴시큐어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시간제 노동자와 고용주 간의 근로계약서 작성과 근무내역 관리에 활용돼 노동자는 근로계약과 근무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고용주는 간편한 계약 체결, 근태·급여 계산의 자동화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스마트시티에 집중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서울시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서울 아피아컨소시엄' 의장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을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반기술로 활용해 전자정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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