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현대차·모비스의 주총 제안에 찬성한 것은 엘리엇의 배당 요구가 과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14일 현대차 의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배당을 요구하는 엘리엇의 요청이 현대차에 과도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주식을 8.27% 보유한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엘리엇과의 대결 구도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엘리엇은 현대모비스 보통주 1주당 2만6399원, 현대차 보통주 1주당 2만1976원 등 총 7조원에 육박하는 과도한 배당을 요구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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