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지주가 오늘(8일) 오후 3시 산업은행 본관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중지주와 산은은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계약은 국내 대표 수출산업인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보장, 협력사와 부품사의 기존 거래선 유지도 함께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날 낮부터 산업은행 앞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벌이며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 대치하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현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