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난해 매출 2조213억원…전년비 16%↓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천871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213억 원, 영업이익 2천417억 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전 분기보다 7.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0%, 전 분기보다 43.5% 줄었습니다.

또 연 매출은 전년보다 16.6%,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습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8%였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과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이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총 3천32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2016년 7천573억 원과 2017년 1조3천181억 원에 이어 2018년에도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천11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