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제조·물류 인프라에 761억 투자…"5년내 매출 3조"

현대백화점그룹의 식자재·급식 업체 현대그린푸드가 제조·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월 착공 예정인 '스마트 푸드센터' 설립에 761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설립 계획보다 26% 가량 늘어난 금액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이번에 건설되는 스마트푸드센터는 현대그린푸드의 첫 식품제조 전문시설로 2개 층, 2만18㎡ 규모로 이르면 오는10월경 완공될 예정입니다.

현댑그린푸드는 이 시설로 하루 평균 40만 명분인 100톤, 연간 최대 3만1천여 톤의 완제품과 반조리 식품류를생산하게 됩니다.

또 생산·운영 인력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상무)은 "이번 투자로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외 식자재 시장뿐 아니라, B2C 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연간 1조 원 규모의 식자재 구매 역량을 활용해 신선한 식재료와 차별화된 소스로 만든 케어푸드 HMR 제품을 출시해, 향후 5년 내 매출 규모를 3조원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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