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총 3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를 맡아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717척의 VLCC를 수주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선주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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