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올해 파생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창희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오늘(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교한 위험관리, 다양한 수익구조의 상품설계나 헤지·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우선 코스피200 옵션의 만기를 다양화하고, 개별주식선물·옵션, ETF선물 추가상장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유망상품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은 또 "시장참가자가 투자능력에 따라 시장에 진입하고 투자위험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장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옵션변동성 산출방식을 포함한 위탁증거금 제도가 정비되고, 알고리즘거래 증가에 따른 주문착오 방지를 위해 일괄주문취소제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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