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FTA나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언급할 때가 있지만, 조건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말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에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2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세계 각국 어느 정상도 그런 방식으로 말하지 않는다"며 "그런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