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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가 디아시스 인디아와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GC녹십자 제공] |
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기업 GC
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디아시스 인디아(Diasys India)와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디아시스 인디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인 디아시스의 인도법인으로 그룹 내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 사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133억 원 규모이며, GC
녹십자엠에스는 측정기기부터 진단시약까지 당화혈색소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GC
녹십자엠에스는 디아시스 인디아가 보유한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됐습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당뇨로 진단받은 인도의 성인(20~79세) 인구는 약 7천300만 명에 달합니다.
안은억 대표는 "고령화에 따른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관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계약과 같은 사업 다각화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 후 당화혈색소 측정과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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