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캔햄 스팸이 누적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장수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회사는 스팸이 출시 32년 만에 누적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판매량으로 환산했을 때, 12억 개 수준으로, 국민 한 명당 24개의 스팸을 먹은 꼴입니다.

1987년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스팸은 지난해 연 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20년 만인 2006년 연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고, 10년만에 매출 3천억 원을 넘어서며 매출 상승세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로 2017년엔 시장점유율 50%도 돌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스팸 선물세트의 경우 명절기간에 연 매출의 60%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앞세운 3~4만 원 대의 복합형 선물세트를 대폭 늘리고, 지난해 설 시즌 대비 스팸 매출도 15%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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