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의 대명사 아이오닉이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모델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에 동급 최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우선 고객이 별도의 선택사양을 적용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도록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밖에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기본 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합니다.

특히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 사양을 탑재했습니다.

한편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가 적용됐습니다.

또한 기존에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던 패들쉬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한 패들쉬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기능을 해 고객의 운전 스타일과 운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별 상세 가격은 하이브리드 ▲I트림 2천242만 원 ▲N트림 2천468만 원 ▲Q 트림 2천693만 원이며, 플러그인(plug-in) ▲N트림 3천134만 원 ▲Q 트림 3천394만 원입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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