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 한파 속에 에어컨 업계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서운 한파 속 에어컨 시장의 기술경쟁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에어컨 시장은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술은 인공지능.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인식해 냉방이나 절전 기능으로 조정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겸비한 에어컨을 통해 TV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연결할 수 있는 홈 IoT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람문을 없애 집 안의 가구와 일체감을 살리는 등 디자인도 단순화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열 / 삼성전자 전무
-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과 한 차원 더 진화된 무풍 냉방 기능, 그리고 차별화된 공기청정 기능을 통해서…."

LG전자는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에어컨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고객이 묻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환경을 파악해 최적의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공기청정 기능을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낮췄습니다.

지난해 폭염과 열대아 등 기후 변화로 강한 냉방과 절전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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