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5천억 원 규모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7천200여개 협력사의 결제대금 4천924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정상지급일보다 최대 6일까지 앞당겨 설 연휴 전인 1월 25일까지 결제대금이 지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추석에도 4천4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4천705억 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급여와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조기 지급을 결정한 겁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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