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떴다…이현 키움증권 사장 "키스톤 콤비 이룰 것"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키움 히어로즈'로 새 출발했습니다.
이현 키움증권 사장은 "키스톤 콤비네이션을 이루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9회초 5점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줬던 히어로즈 구단.

올해부터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달립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KBO 총재
- "프로야구 산업화와 비즈니스 모드의 정착 관점에서 볼 때도 키움히어로즈 출발은 의미가 대단히 큽니다. 한국 프로야구에 네이밍 스폰서십을 처음으로 도입하며 산업화에 발판을 마련한 히어로즈가 이제는 KBO와 손잡고 산업규모를 키워나가는 선두주자로서 역할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히어로즈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은 키움증권은 5년 간 연간 100억 원을 지원합니다.

키움증권이 운영비용을 책임지는 대신 구단 공식 명칭에 유니폼과 모자 등에 대한 광고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현 / 키움증권 사장
- "가장 많은, 빠른 공이 오는 2루수 근처에 2루수와 유격수가 혼연일체가 되서 손발 잘 맞춰서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는 것을 키스톤 콤비라고 하는데, 키움과 히어로즈가 키스톤 콤비를 이뤄서 좋은 경기, 더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 발전, 팬들에게 키움히어로즈가 올해 멋진 승부로 보답하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선수는 새 유니폼을 직접 입고 나와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박병호 / 키움 내야수
- "모든 게 새로운 만큼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서로 힘 합쳐서 올 시즌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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