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 나서

롯데마트가 점포 옥상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보급에 나섭니다.

회사는 지난 14일 잠실 롯데마트 본사 7층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태양광 보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햇빛 지붕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제1호 공공-민간협력 태양광산업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9년 업계 처음으로 39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21개 점포에 추가로 설비를 설치합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향후 60 개점포에서 매년 1만2천300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회사는 3천250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수치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 5천75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4만1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마트 김창용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 대표 에너지 공기업과의 협력 속에서 친환경 청정 에너지의 생산과 확대 보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