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압수수색

검찰이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 업체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15일) 오전부터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최창원·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안용찬 애경산업 대표 등 14명을 고발했습니다.
당초 이들 기업은 옥시와 달리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유해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