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충남 천안에 대규모 육류가공센터를 열며 공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시청에 대규모 미트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트센터는 육류 포장·가공시설로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번 미트센터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익스프레스 점포에 연 1만2천100톤의 축산 상품을 직접 생산·가공해 공급하게 됩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통한 육류 소비가 늘고 있다며 미트센터 건립을 통해 원료육 검품을 강화할 수 있고 상품 종류를 통합해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회사는 또 이번 MOU를 통해 미트센터에 2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 사회의 경제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전화수 홈플러스 운영지원부문장은 "천안 미트센터 건립을 통해 최상의 축산 상품 품질과 높은 물류 효율성 그리고 천안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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