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플랫폼 기업 웹케시가 올해 첫 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웹케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846개 기관이 참여해 61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6천 원에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공모금액은 252억 원 규모입니다.

상장을 주관한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가격을 제시하며, 웹케시의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과 중장기 성장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시장 점유율 1위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대한민국 B2B거래 전체를 웹케시 플랫폼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상장 이후에도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핀테크 1호 상장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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